인터넷을 넘어 모바일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우리의 쇼핑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오프라인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이른바 O2O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직장인 김경훈 씨는 새벽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다 보니 세탁물 처리가 고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원하는 시간을 지정하면, 해당 시간에 세탁물을 수거해 가는 서비스가 나와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훈 / 서울 대치동
- "회사 다니느라 엄청 바쁜데, 제가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딱딱 수거해 가시니까 엄청 편한 것 같습니다."
집 주변 세탁소와 온라인이 연계된 이른바 O2O 서비스로, 요즘 기업마다 이 같은 서비스 개발이 한창입니다.
박민선 씨는 점심 식사가 끝나면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커피를 주문하고,
매장에선 곧바로 커피를 받아 마십니다.
▶ 인터뷰 : 박민선 / 경기 성남시 정자동
- "줄 서지 않고 커피를 바로 받을 수 있어서 시간이 절약돼서 좋은 것 같아요."
매번 들고 다녀야 했던 종이 쿠폰도 이제는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수지 / 서울 쌍문동
- "종이 쿠폰은 잃어버릴 수도 있는데, 이제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적립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귀찮게 전화를 걸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는 것이 요즘 젊은 층의 트렌드입니다.
▶ 인터뷰 : 박병준 / O2O 커머스 전문 기업
- "모든 업종으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문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즉 실제 생활과 연결하는 O2O 서비스가 우리의 쇼핑 모습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