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7일 자녀들의 롯데 경영 참여 가능성에 대해 “아버지로서 (자녀들의 경영참여에 관한) 그런 희망이 있지만 지금은 세 자녀 모두 롯데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녀들의 경영 승계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신 회장은 “자녀 3명 모두 롯데 그룹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지 않다”며 “그룹 승계는 본인 의사에 관한 문제로 아직까지 한번도 말을 꺼내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신동빈 회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장남 신유열(29) 씨와 신규미(27), 신승은(23) 씨로 이들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
신 회장의 장남 신씨의 경우 일본의 아오야마가쿠인 대학을 졸
장녀 신규미 씨는 일본의 한 광고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막내 신승은 씨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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