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협력업체들과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지난 18일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공동개발 파트너 어워즈’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과 경영진, 24개 협력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력사의 우수 공동개발 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지원방안 발표, 공동개발 파트너 어워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개발 파트너 어워즈’는 삼성전기의 신성장동력과 미래사업 발굴을 위해 협력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자리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삼성전기는 이미 지난 7월 협력사와의 합동 워크샵을 진행해 사업부별 제품 로드맵을 공유한 바 있으며, 총 60여개사의 제안 과제에 대한 발표회를 진행해 총 34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삼성전기는 협력사와의 협업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자금과 기술 부분에 가용 자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R&D 협력펀드 개발 자금 500억원 등을 지원하는 한편 과제별 전담자를 운영하고 물량 장기계약을 통한 성과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공동개발과 협업활동 강화를 통해 협력사는 기술 개발과 매출 증가를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삼성전기는 핵심역량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공동개발 과제를 상시 발굴해 삼성전
삼성전기는 2004년부터 매년 협력사와 함께하는 동반성장 대축제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회사로 뽑히는 등 동반성장 문화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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