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일간 긴 투병기간을 거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61번 환자(55·남)가 지난 19일 퇴원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환자는 지난 17일 퇴원한 삼성서울병원 안전요원 135번 환자(33·남)까지 제외하면 6명으로 줄었다. 61번 환자는 지난 5월 27~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지난 6월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06일간 격리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다. 이 환자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 감염 상태에서 벗어나며 격리가 해제됐다. 이후 격리병상이 아닌 일반 병상으로 옮겨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치료 중인 6명 중 5명은 메르스가 완치됐으나 장기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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