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인 유진에너팜이 중국 리튬이차전지 제조업체인 리센과 정보 교류,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전이 주관하는 주파수조정(FR)용 ESS 구축 사업에 공동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내년부터 진행되는 한전 FR용 ESS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서 진행되는 ESS 관련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리센은 중국 에너지 3대 국영기업 중 하나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계열사로 모바일 기기용 소형 전지부터 전기차, ESS용 중대형 이차전지 완제품까지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리센은 리튬이차전지 분야에서 지난해 매출 32억5000위안(한화 약 6030억원)에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유진에너팜은 지난 2013년부터 리센과 함께 한국전지협회(KBIA), 스마트 그리드 스탠다드 포럼(SGSF),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 기자
유진에너팜 관계자는 “향후 한-중 FTA 발효 등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에 발맞춰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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