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은 22일 기업 마일리지 제도인 ‘온비즈니스(On Business) 로열티’ 프로그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중소규모 회사의 이용자들이 여행예산을 절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 프로그램은 이용자들이 영국항공, 이베리아 항공, 아메리카 항공과 같이 영국항공 편명을 함께 이용하는 파트너십 관계의 항공편을 예약할 때마다 보상 포인트를 한 개의 프로그램으로 적립하거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포인트 적립보다 경비 절감이 더 유용하다고 판단될 경우 선불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세 단계 등급으로 새롭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이는 1년간 일정 금액 이상이 적립되면 등급이 올라간다.
만약 엔트리급 멤버가 2200파운드(약 400만원)정도만 비행 경비를 지출한다면 영국항공의 유럽 내 항공편을 이용해 파리, 암스테르담, 취리히 같은 도시로 보상 항공권을 획득할 만큼의 충분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영국항공의 이그제큐티브 클럽이나 이베리아 항공의 플러스 멤버를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두 프로그램에서 중복 보상
존티 부르너 영국항공 한국지사장은 “지출금액에 따른 간단한 포인트 적립, 즉석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선불 할인, 충성도에 보답하기 위한 등급제도 도입 등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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