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는 25일부터 쉰다고 하면 닷새나 됩니다.
그래서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인천공항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한준 기자, 화면으로만 봐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네요. 현장 소식 들려주시죠.
【 기자 】
네, 인천국제공항입니다.
제가 이곳에 오후 3시부터 나와 있었는데, 정말 사람들이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탑승 수속을 하기 위해 상당히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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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많이 보이는데,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 나들이를 떠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공항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70만 명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평균 14만 명이 공항을 찾는 건데, 이는 역대 추석 연휴 사상 최다 규모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큰 혼잡이 예상되면서 인천공항공사는 체크인 카운터의 오픈 시간을 오전 7시에서 6시 30분으로 앞당겼습니다.
특히 출국 여객이 집중되는 오전 7~10시 사이에 셀프체크인이나 자동출입국심사 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입니다.
공항이 평소보다 혼잡한 만큼, 출국이 예정된 분들께선 출발 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