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티몬)이 생필품 전용 판매 서비스 ‘슈퍼마트’의 선전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티몬은 3분기 총거래액이 전분기보다 31.5% 성장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거래액 기준으로 4년 연속 분기당 2자리수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도 달성했다.
가파른 성장은 육아, 생필품 부문이 견인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전체 배송 상품 거래액중 육아 부문이 66.6%, 생활용품이 22.4%, 식품이 34.1% 성장했다. 식품과 생활 부문 8월 거래액은 슈퍼마트 런칭 이전인 5월 대비 70% 넘게 증가했다. 7,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관련 매출이 전분기보다 96% 오른 것도 영향을 끼쳤다.
티몬 관계자는 “KKR,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등 새로운 투자자의 등장으로 사업 전개에 탄력을 받은 것이 매출 증대의 원인”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생필품 관련 3000여종을 직매입해 국내 최저
신현성 티몬 대표는 “3분기 매출 증대에 안주하지 않고 모바일 커머스 영역에서 확장 가능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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