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오는 15~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페이스북, P&G, 3M, 바스프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 103개사가 참가한다고 코트라측은 11일 밝혔다.
박람회는 R&D관, EU관, 북미관, 아시아관 등으로 구성된다. 구직자들을 위한 채용 설명회와 취업 노하우 특강, 맞춤형 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에는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 23개사를 비롯해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히든 챔피언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페이스북은 아시아 본부 인사 담당자가 싱가포르에서 직접 방한해 한국 법인과 싱가포르에서 근무할 인재를 찾는다. 미국계 산업자동화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그동안 경력직 위주로 채용해온 것과 달리 진취적이고 능력 있는 신입사원 위주로 채용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 명단과 모집 분야 등은 외투 기업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jobfairfi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엑스에서는 같은 기간 국내 청년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2015 하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도 열린다. 상담회에는 몬트리올은행, 쉐라톤호텔 등 해외 우량기업을 포함해 54개 구인 기업들이 참가한다. 공식 홈페이지(http://ko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외투 기업과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국내 최대 명품 채용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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