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이해하고 추론해 판단까지 내릴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조만간 등장한다.
글로벌 IT기업 IBM은 14일 서울 중구 JW매리엇호텔에서 ‘IoT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IBM의 차별화된 IoT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IBM은 사고능력을 갖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코그니션(Cognition·인지) 컴퓨팅 기술을 IoT 분야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코그너티브 비즈니스’라 불리는 인지기술 기반사업은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이 직접 회사의 새로운 아젠다라고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잭 데자르댕 IBM 부사장은 “현재 발생하는 데이터의 80%는 비정형 정보로 기존 데이터 처리방식으로 정확한 정보처리가 어렵다”며 “자연어 처리가 가능하고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학습능력을 갖춘 인지 기술이 IoT 분야에도 중요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은 미국, 독일 등에 이어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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