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헤어용 비타민C 화장품인 ‘비타브리드C’를 제조·판매하는 현대아이비티가 생산 공장을 지금보다 4배 수준으로 증설한다.
현대아이비티는 22일 “비타브리드C 제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연간 5000㎏의 비타브리드C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경북 김천공장의 생산 능력을 내년까지 2만㎏으로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김천공장의 규모는 대지면적 1만6204㎡(4901평)에 건축면적 7315㎡(2459평)다.
비타브리드C는 피부에서 쉽게 산화되는 비타민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피부용 비타민C 신물질. 활성비타민C를 생체친화적인 미네랄에 안전하게 저장시켜 보관한 후 비타브리드C를 피부에 바르면 미네랄 내에 저장된 활성 비타민C가 지속적으로 12시간 이상 피부 깊이 전달된다. 국제화장품협회(CTFA)에 신물질로 등록됐고,
현대아이비티는 바이오부문 매출이 2013년 11억5000만원, 2014년 71억7200만원, 올해 상반기 39억1800만원 등 성장세가 빨라짐에 따라 인터넷쇼핑몰 등 국내 유통망 구축은 물론 일본·중국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석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