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판교점에 위치한 이탈리안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 ‘이탈리(EATALY)’에서 세계 3대 진미인 흰 송로버섯 코스 메뉴를 선보이는 ‘트러플(Truffle) 페스티벌’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송로버섯은 캐비아,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통한다. 특히 흰 송로버섯은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즐겨 먹던 음식재료로 유명하다. 참나무 아래 뿌리 부근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가치가 높다. 흰 송로버섯은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알바 지역에서 10월 초부터 11월 중순에만 채집된다. 현지에선 도매가격 기준으로 1g당 1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탈리아 현지에서 갓 수확한 흰 송로버섯을 공수해 ‘프리오카 코스’ 등 2가지 풀 코스로 가
이 관계자는 “이 가격은 국내 특급호텔의 절반 수준”이라며 “메뉴는 한우 안심스테이크, 피아몬테 알바식 육회와 에피타이저 등으로 구성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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