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영상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이 23일 사진을 합쳐 만드는 동영상인 ‘움짤’용 앱 ‘부메랑’을 출시했다.
부메랑은 셔터를 누르면 한 번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연속 촬영한 뒤 자동으로 고화질 움짤을 만들어낸다. 아이폰6S에 탑재된 라이브 포토와 유사한 원리다. 이렇게 만들어진 움짤은 순방향, 혹은 역방향으로 재생할 수 있어 약간의 아이디어만 있으면 색다른 동영상을 손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메랑 앱을 사용해 친구가 물속으로 다이빙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역방향으로 재생하면 물속에서 사람이 거꾸로 튀어 올라오는 듯한 움짤을 얻을 수 있다. 생일 케익의 촛불을 끄는 장면을 연속 촬영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인스타그
부메랑 앱 및 인스타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http://blog.instagra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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