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은 호주의 로열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플라이바이즈(flybuys)와 함께 쇼핑과 국제선 항공권을 연계하는 파트너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에티하드항공 항공권 예약 시 플라이바이즈 회원은 플라이바이즈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으며, 세계 100여개 지역의 항공권 관련 회원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플라이바이즈 회원이 에티하드 게스트 멤버십과 플라이바이즈 계정을 연계하면 호주 전 지역의 콜 슈퍼마켓(Coles Supermarkets), 콜 온라인(Coles Online), 콜 익스프레스(Coles Express), 리쿠어랜드(Liquorland) 및 퍼스트 초이스 리쿠어 매장(First Choice Liquor)에서 구매할 때마다 에티하드 게스트 등급 마일(Etihad Guest Tier Mile)을 적립할 수 있다.
등급 마일은 에티하드 게스트 회원이 승급할 때 필요한 것으로, 최상위 등급 회원은 에티하드항공 및 파트너 항공사 이용 시 우선 체크인 및 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플라이바이즈 포인트를 에티하드 게스트 마일로 전환, 항공권 보너스 및 승급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파트너십 도입 기념으로 플라이바이즈 회원들에게 이코노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운임(특가 상품 제외)을 최대 25%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피터 봄가트너 에티하드항공 CCO는 “플라이바이즈 회원이 에티하드 게스트 프로그램의 등급 마일을 적립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플라이바이즈 회원들은 에티하드항공의 최우수 상용고객에게 제공되는 전용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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