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세계 100대 혁신기업(2015 Top 100 Global Innovator)에 삼성전자와 LG전자, LS산전 등 국내 3개 기업이 선정됐다. 톰슨 로이터는 12일 특허 출원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올해로 5번째 100대 혁신기업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5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총 40개로 인텔, 소니, 파나소닉, GE,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40개), 미국(35개), 프랑스(10개), 독일(4개)에 이어 스위스와 함께 5번째로 많은 혁신기업을 배출했다. 톰슨 로이터는 “한국의 3개 기업이 일본의 40개 기업, 대만의 미디어텍 등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업화하는 데 있어 아시아의 글로벌 리더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44개 기업이 선정됐고 북미 36개, 유럽 20개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일본이 40개로 압도적이었다. 일본은 연구개발(R&D) 지출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 기업은 100대 혁신기업의 26%를 차지했다. 올해 새로 100대 기업 명단에 등장한 주요 기업은 아마존, 바이엘, 쉐브론, 엑손모빌, 솔베이 등이다.
[이기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