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코리아의 싱크패드(Lenovo Thinkpad) 노트북용 배터리가 과열로 화재나 화상 유발 위험이 있어 현재 무상교환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18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이런 내용의 해외리콜 정보가 접수돼 국내 유통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미 레노버코리아를 통해 4772개가 국내에 정식 수입·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들은 T시리즈, W시리즈, X시리즈 등 31개 모델로 무상교환 품목은 2010년 2월~2012년 6월까지 생산된 싱크패드 노트북용 리튬-이온 배터리다.
이 제품은 통신판매·구매대행업체 등 39개 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도 게시된 상태로 이 중 엔티피시가 84개, 이제이씨앤씨가 100여개를 판매했다.
레노버코리아는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개선된 배터리로 무상 교환을 실시 중이며 엔티피시, 이제이씨앤씨 등 2개 사업자는 제품 구매자에게 레노버코리아
네이버 등 35개 사업자는 오픈마켓 및 자체 홈페이지에서 해당 상품을 삭제하고 판매를 중지(7월 2일 기준)했으며, 4개 사업자는 재고 상품을 전수 조사해 리콜 해당제품이 아닌 경우에만 판매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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