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은 다음달 코스피에 상장하기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잇츠스킨은 2006년 브랜드숍 후발주자로 설립된 한불화장품의 자회사다. 2009년 내놓은 일명 ‘달팽이크림(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이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주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잇츠스킨의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75%다. 지난해 매출액은 2418억8400만원, 영업이익은 990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중국 등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개척 ▲명품 스테디셀러 스타제품와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모회사 한불화장품과의 사업 시너지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차별화된 성장전략을 펼치겠다”며 “명품기업으로서 코스메틱 업계를 지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잇츠스킨은 이번 상장을 위해 신주 79만6000주를 모집한다. 구주는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17일과 18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8일이다. 대표주간사는 KDB대우증권이며 공동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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