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은 자회사인 함박재바이오팜이 서울대 황인구 교수팀을 주관으로 하는 중소기업청 산학협력기술개발 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함박재바이오팜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분의 1에 이르는 국내 최대 황칠 농장을 제주도에 보유하고 있다.
디지탈옵틱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는 황칠이 중금속 세슘 배출과 체내 축적 방지 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게 된다. 우선 황칠나무 잎과 가지(줄기 포함)를 수확해 추출물을 뽑아낸 뒤 시제품을 제작하고, 1개월 간 세슘에 노출된 동물에게 투여한 다음 체내 농도를 검사하는 방식이다. 황칠 성분이 세슘에서 유래된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우리나라 자생종인 황칠과 대표적인 중금속인 세슘을 대상으로 한 배출 사업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미 선행 연구결과를 통해 세슘 감소효과를 일부 확인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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