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집단으로 발견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다나의원' 이용자 18명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자는 모두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를 투여받은 공통점을
다나의원은 현장 보존과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잠정 폐쇄됐습니다.
양천구 보건소는 2008년 5월 개원 이후 이 병원에 다녀간 이용자 2천여 명의 C형 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