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최근 과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과, 감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 기간 동안 경북 사과(2.5kg)를 6900원에, 경남 감(3kg)을 3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늘어난 물량 탓에 지난달 사과 평균도매가격이 전년대비 20% 떨어진 가운데 국내 사과 생산량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 지역은 비상이 걸렸다. 또 단감의 국내 최대산지인 경상남도 과수 농가 역시 감 가격이 전년대비 19% 떨어져
롯데마트 박병우 과일MD(상품기획자)는 “이처럼 어려움이 큰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경북, 경남 농협과 함께 지난해보다 2배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에게는 이번 행사가 저렴한 가격에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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