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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장남의 결혼 피로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장남 유열(29) 씨의 피로연은 지난 28일 일본 도쿄 데이코쿠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만 참석한 채 진행됐고, 피로연은 일본의 정·관·재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신 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아베 총리 집안의 교류로 인해 일찍부터 아베 총리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과 아베 총리는 나이가 1살밖에 차이나지 않는 친구 사이로, 신 회장이 일본에 들를 때면 가끔 면담할 정도로 교류가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로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한일 양국의 재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신 회장의 모친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누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가족들도 참석했다.
신 이사장은 신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편에 서 있는 것으로 한때 알려졌던 인물이다.
그러나 유열씨의 큰 아버지인 신 전 부회장 내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할아버지인 신 총괄회장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신 회장은 지난 27일 일본으로 건너가 결혼 피로연에 참석했으며, 일본 체류 기간에 호텔롯데 상장 등과 관련해 일본 주주들의 협조와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아베 총리 등 피로연 참석자
신동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동빈, 장남 결혼했구나” “신동빈, 장남 피로연에 일본 총리도 참석했네” “신동빈, 28일 열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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