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연말 시즌을 맞아 자사의 상품기획자(MD) 200명을 대상으로 ‘12월 최고 인기 예감 상품’을 조사한 결과 ‘숙취해소제’가 42%의 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조사에서 2위는 26%의 표를 얻은 연말파티용 ‘호텔·펜션 숙박권’이 차지했다. 다이어리(15%), 파티용품(11%), 해외여행 상품(6%)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한해 중 12월 매출이 가장 높은 상품군은 ‘파티’, ‘여행’, ‘피로회복’ 등 주로 휴식·여가와 관련된 상품이 많았다. 특히 숙취해소제의 경우 12월 매출이 1년 평균매출보다 2.6배 높았고, 호텔·펜션 숙박권은 12월 매출이 여름휴가 성수기인 8월보다 1.7배 많았다.
새로운 신년 계획을 위한 다이어리의 12월 매출은 1년평균보다 5.5배 높았으며, 특히 12월 매출이 이듬해(2015년) 1월보
11번가 관계자는 “벌써부터 연말 술자리 직후 피로회복을 위한 ‘숙취해소제’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호텔숙박권’은 성수기 매진을 피해 11월부터 구매를 서두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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