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팀이 관측힌 제1a형 초신성 SN 2015F가 나타난 NGC 2442 은하의 모습(왼쪽). NGC 2442는 약 80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나선은하다. 그림에서 노란색 박스로 표시된 부분에서 초신성 폭발이 있어났다. 오른쪽 3월 7일(오른쪽 위)과 3월 16일자 사진(오른쪽 아래)을 비교해보면 7일에 없었던 초신성이 16일 사진에서는 밝게 빛나는 |
별은 다양한 방법으로 죽음을 맞는데 그 중 하나가 1a형 초신성이다. 매우 밝은 1a형 초신성은 멀리 있는 은하의 거리를 재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 노벨상을 받은 ‘우주의 가속팽창을 밝히는 연구’에 사용되기도 하는 등 천문학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천체현상이다.
1a형 초신성의 탄생에 대해선 두 개의 항성으로 이뤄진 쌍성계가 진화할때 더 무거운 항성이 별 진화의 최종 단계인 백색왜성으로 변한 뒤 옆에 있는 적색거성(백색왜성 전단계)의 가스를 급격히 흡수하다가 폭발을 일으켜 1a형 초신성이 만들어진다는 기존 학설이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1a형 초신성의 폭발은 폭발 순간 발생하는 섬광현상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지만 섬광이 짧게는 수 시간에서 길게는 수 일정도 지속되기에 포착이 어렵다.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임명신 교수 연구팀은 세계 각지의 망원경을 동원해 가까운 은하 수십개를 매일같이 모니터링하던 중 호주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8000만 광년 떨어진 은하 NGC 2442에서 지난 3월 8일 1a형 초신성(SN 2015F)의 폭발과 섬광현상을 포착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연구팀은 1a형 초신성인 SN 2015F의 폭발이 기존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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