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논현동의 '라 피에스타(La Fiesta) 갤러리'는 영화관과 한 공간에 있는 카페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 시간을 기다리며 유명 작가의 작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일반 시민은 물론 문화 애호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규상 /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 "영화관에 왔는데, 미술작품도 전시돼 있고 영화도 볼 수 있으니까 일석이조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서양화가인 박현배 작가 초대전이 진행 중인 갤러리에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로 그린 '디멘션(dimension)'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현배 / 작가
- "넓고 쾌적한 전시 공간에 관객들도 많이 오고, 부담 없이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균 / 관장(미술기획자)
- "미술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젊은 층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찾아오는 극장에 갤러리를 결합할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같은 연말에 부담 없이 영화도 보고 기다리는 동안 무료로 미술작품도 관람할 수 있어 오시는 분들이 좋아합니다. 연말 음주 문화보다는 다양한 실속파 모임들도 많이 찾아오십니다."
라 피에스타 갤러리는 앞으로도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