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건설사들은 차별화된 아파트를 내놓고 있는데요.
김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동탄의 한 모델하우스입니다.
일반 아파트 같아 보이지만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뉴스테이, 그러니까 기업형 임대주택 단지입니다.
특히 이 단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파트 단지에 마을 공동체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재능을 나누고 함께 놀고 소통하는 공동체 마을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조상혁 / 대우건설 동탄행복마을푸르지오 소장
- "어렸을 때 동네에서 형, 누나들하고 같이 놀았던 골목의 온기를 단지 안에 마을공동체를 통해서 이뤄보고자 하는 겁니다."
북한산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신규 아파트 견본주택.
단지 안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유치하고 강남에 주로 사용하는 고급 마감재를 사용했는데,
이런 영향 때문인지 상담 대기자만 70명이 넘어갈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박수환 / 삼성물산 래미안 베라힐즈 부소장
- "단지 내에 어린이집, 유치원, 단지 옆에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인 교육 특화형 아파트입니다."
특색있는 아파트를 만들려는 건설사들의 시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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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