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어제(23일) 오후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김정원·하재헌 하사 등 수색대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하나 됨을 향한 첫 걸음', 일명 평화의 발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평화의 발 조형물은 높이 11m, 폭 2.6m로 오른쪽 무릎 아래 다리가 서 있는 모습입니다.
이 조형물은 육군 제1군단과 효성그룹이 기획·제작하고 경기도청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내에 설치 공간과 조명용 전기를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또 지난 8월 4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장병의 전우애와 헌신적인 군인정신을 기리고, 평화를 지키며 통일을 만들어가는 장병과 국민의 염원을 담기 위해 제작했다고 육군은 설명했습니다.
당시 부상으로 다리를 잃은 김정원·하재헌 하사(중사 진급예정)는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