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다음달 4일부터 처음처럼(360ml) 출고가격을 1006.5원으로 기존보다 6.4% 인상한다.
롯데주류는 이같은 내용을 30일 전국 주류도매상에 통보했다. 지난 2013년 이후 3년만의 인상이다.
이번 인상 결정으로 롯데주류가 제조하는 페트 소주, 포켓 소주, 담근 소주도 기존보다 5~6% 오른다. 다만 과일맛 소주로 인기를 끈 순하리 처음처럼의 가격은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롯데주류 측은 “지난 3년동안 누적된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되 내부 원가절감 등을 통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면서 “주요 경쟁사 제품에 비해 더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출고가 인상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처음처럼의 출고가는 경쟁 제품인 참이슬 대비 9.2원 저렴하다.
앞서 지난달 30일 참이슬 제조사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후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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