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용 합성원사 전문기업 우노앤컴퍼니(대표 김종천)가 남아공 현지 생산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50%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우노앤컴퍼니는 가발 최대 수요처인 아프리카 수요에 대응하고자 남아공에 자회사와 연 874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두고 있다. 최근 모발과 함께 땋아서 사용하는 가발인 ‘브레이드’용 원사에 대한 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한국 본사 생산능력도 일부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브레이드용 원사는 그 동안 일본 기업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2014년 우노앤컴퍼니가 ‘ACRA(아크라)’ 원사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우노앤컴퍼니의 브레이드 원사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4년에 브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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