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올해 전국에 2만 5,264가구를 공급합니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4만 2,168가구)보단 40% 정도 적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계획대로라면 대우건설은 7년 연속 민간주택 분양 1위업체 자리를 이어가게 됩니다.
올해 공급하는 아파트는 1만 7,859가구, 주상복합은 6,046가구, 오피스텔은 1,359실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 67가구, 지방에는 5,197가구를 내놓습니다.
올해 첫 분양단지는 경기 일산에 짓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입니다.
다음달 견본주택을 여는 이 단지는 총 1,690가구 규모로 전체 가구 92%가 84㎡ 이하 중소형입니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싼 3.3㎡당 900만 원대에 매겨질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층 위주로 재편되면서 올해에도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지경쟁력이 있는 곳에서 적정한 분양가와 맞춤형 상품을 내세워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