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는 기상천외한 모양의 자동차가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했다.
멀리서 본 실루엣은 스포츠카 같지만 지름 1m가 넘는 거대한 바퀴가 달렸고, 차체도 너비 236㎝, 길이 614㎝로 웬만한 1t 트럭보다 크다.
당시 독일 자동차 잡지 등으로부터 “역대 가장 못생긴 차”라는 평가를 받은 이 자동차 ‘유아비안 퓨마’가 최근 중고 거래 사이트에 매물로 나왔다고 독일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개인용 비행기나 고급 주택과 같은 럭셔리 물건이 거래되는 스웨덴의 중고 사이트 ‘제임스 에디션’에 매물로 나온 이 차의 주행거리는 848㎞에 불과하다. 가격은 무려 89만5000달러(약 10억8천700만원)에 달한다.
퓨마는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 유아비안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디자인한 차로 새 차 가격은 110만 달러(약 13억3600만원)였다. GM의 505마력 7000cc 엔진을 장착했다.지붕을 열
이 차가 모두 몇 대나 팔려나갔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유명 자동차블로그인 오토블로그는 지난해 말 유아비안과의 인터뷰를 통해 첫 출시 후 2년 동안 중국, 일본, 중동 고객을 위해 단 3대만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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