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신흥국으로 진출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중기청은 중국·베트남·미얀마·태국·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 70명을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외식·의류·도소매·실내장식 등 소상공인 업종이다.중기청은 현지 창업에 필요한 정책·제도와 시장성 조사, 주요상권·점포 탐방, 현지 파트너 연결 등을 지원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는 국내에서 40시간의 교육을 받고 6주간 현지 창업활동을 하게 된다. 이 기간 현지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숙식을 제공하고 왕복항공료·교통비 등은 교육생 본인 부담이다. 중기청은 다음 달 현지 활동을 지원할 업무수행 위탁기관을 선정하고 국가별 교육생은 3∼5월 별도 공고를 통해 선발한다. 사업 참여를 원한는 예비창업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에
김광재 중기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외국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의욕을 갖고 있음에도 현지의 사업파트너 연결 등에 어려움 때문에 주저했던 창업자가 꿈을 실현해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범위를 넓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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