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정치 경제계 리더들이 모이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한류 산업이 화제에 올랐는데,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한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로 여덟 번 째를 맞는 한국의 밤 행사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문화, 세계와 연결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한류 스타의 홀로그램 콘서트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을 비롯해 최경환 대통령 특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 8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편지로 한국 문화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K-팝, K-드라마, K-푸드와 같은 한국 문화를 통해 갈등과 빈곤의 현장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드론. VR 등 4차 산업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문화 산업은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허창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문화산업은 전통적 방식의 성장에 한계를 겪는 우리에게 신성장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그룹 경영진이 대거 참여해 신에너지 협력방안을 모색했고, 한화그룹에서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태양광 산업을 적극 홍보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