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자동차보험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분 많으시죠.
가격 비교를 할 수 있고 가입 절차도 간단해졌기 때문인데, 보험사들이 이들을 잡기 위해 보험료를 낮춘 상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것이겠죠?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금융위원회가 선보인 온라인 보험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자동차 보험을 검색해 봤습니다.
차종과 가입 경력 등을 입력하고 '상품 비교하기'를 클릭하니, 각 보험 상품의 기본 정보가 화면에 뜹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여러 보험사의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고 바로 가입까지 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큽니다."
실제 2014년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은 37%로, 10년간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렇다보니 보험사들의 온라인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롯데손해보험을 시작으로 K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등이 보험료를 최고 18% 내린 상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용식 /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 "보험회사들은 (온라인) 시장점유율 경쟁이나 고객 유치 경쟁을 위해서 보험료를 조금 더 저렴하게, 사업비를 저렴하게 가져가는 보험 상품
반면,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업체들이 높아진 손해율을 반영해 자동차 보험료를 올리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 소비자들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이동도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