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테크놀러지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스웨덴 기업 노바헵, 고텐버그대학교의 이식 및 재생의학연구소 등과 환자맞춤형 혈관 및 장기 재생연구 협력을 위한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젬백스테크놀러지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조직공학을 통한 환자 맞춤형 조직 및 장기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구 목표는 ▲인간 및 동물 유래 장기를 이용한 효율적이고 적절한 탈세포화와 재세포화 방법 선정 ▲버거씨병 및 만성 말초 동맥 질환 치료를 위한 환자 맞춤형 혈관 재생 ▲중증 화상과 만성 궤양 치료 및 피부암 제거 후 환자 맞춤형 피부 이식재 개발 등이다.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자 맞춤형 조직 및 장기 개발, 재생의학, 세포 치료 분야를 선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5년 내에 맞춤형 신장 재생을 완료해 만성 신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려한다”고 말했다.
김상재 젬백스테크놀러지 대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풍부한 임상 경험 및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노바헵의 조직공학기술이 융합된다면 차세대 장기이식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이번에 젬백스테크놀러지, 분당서울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노바헵은 환자의 골수유래줄기세포 또는 말초혈액을 이용해 혈관을 제조하는 기술인 생체적합성 극대화 조직공학기술(P-TEV)을 통해 생물학적 대체이식재를 개발하는 기술을 가진 스웨덴 기업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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