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 한 장면 [사진 제공 : LG전자] |
LG전자가 이날 공개한 슈퍼볼 광고는 60초 분량으로 미래에서 올레드 TV를 갖고 온 남성이 현재의 자신과 힘을 합쳐 반대세력에 맞서는 내용이다. 헐리우드 유명 영화배우인 리암 니슨과 마이클 니슨 부자가 각각 미래와 현재의 주인공을 연기했다. 리암 니슨은 최근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 역할을 맡아 촬영을 위해 방한하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메가폰은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가 잡았다. 영화 ‘에일리언’, ‘글레디에이터’, ‘마션’ 등을 연출한 스콧 감독은 특유의 무게감 있는 영상으로 올레드 TV를 표현했다. 특히 2.57mm의 얇은 패널, 패널 뒷면에 적용한 투명 강화유리, 세계적 오디오 회사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스피커 등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시각적으로 강조했다는 평가다.
기존 슈퍼볼 광고가 유머나 인간미를 내세운 반면 이번 LG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는 화려한 액션과 컴퓨터 그래픽 등 SF영화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영상미로 차별화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 예고편을 먼저 공개한 이번 광고는 미국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미국 뉴스 통신사인 AP가 선정한 ‘10대 슈퍼볼 광고 예고편(Top 10 celebrity Super Bowl ad teasers)’와 미국 최대 광고 마케팅 미디어 잡지인 애드 에이지(Ad Age)의 ‘가장 창의적인 광고 Top 20(Ad Age Creativity Top 20)’에도 이름을 올렸다. 예고편이 공개된지 1주일도 안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5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자 LG전자는 시청자가 광고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을 올리거나 광고와
LG전자는 슈퍼볼 마케팅을 통해 수천만 달러의 광고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북미 최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