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열린 ‘2016 글로벌 창업전략 포럼’ 행사 첫 날 전문가로 나선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이 청중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제공 = 창업진흥원] |
전문가 특강과 패널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사들은 스타트업들에게 치밀한 전략을 구상할 것을 당부했다. ‘2030 대담한 미래’를 저술한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은 “앞으로 5~10년 동안은 시장과 기술이 성숙하면서 산업구조가 변하는 가운데 기존 시장 참여자들이 한계에 봉착하는 세 가지 조건이 맞물린 시기”라며 “이 시기가 벤처창업을 위한 절호의 기회이며 이 시기 안에 승부를 보지 못하면 좋은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없을 것이다”고 스타트업의 빠른 행동을 촉구했다. 또 그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서 “한국은 테스트배드로 활용하고 미국시장을 들어가면서 치밀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소장에 이어 무대에 오른 미국·캐나다·중국·영국 등 글로벌 창업지원기관 관계자들도 국내 스타트업을 향해 사업에 가장 알맞은 해외 파트너와 시장을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창업지원기관 알토스 비즈니스그룹의 박한진 대표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장조사를 한 것만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자신의 사업에 맞는 지역과 시장을 찾는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의 창업지원기관 키가랩스(Kiga Labs)의 웨인 김 대표도 “자기 사업에 맞는 현지 파트너를 찾는 동시에 가장 잘할 수 있는 시장을 찾아 먼 거리를 돌아갈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특강에 이은 창업선배 패널토크에 참여한 문창근 얼티밋드론 대표는 “전문가들의 얘기에 공감이 갔다”며 “현재 참여하고 있는 드론시장도 하드웨어 자체의 플랫폼의 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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