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프로 풋볼 챔피언을 결정하는 슈퍼볼 경기는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시청해, 최대의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현대기아차와 LG전자가 광고를 내보는데, 어떤 내용인지 강호형 기자가 미리 들여다봤습니다.
【 기자 】
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슈퍼볼 경기에 세계인의 시선이 몰리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와 LG전자는 경기 시작전과 중간에 광고를 집중 포진시켰습니다.
현대차가 공개한 티저영상은 코믹을 주요 테마로 삼았습니다.
곰에게 쫓기던 남녀는 스마트폰에 시동을 걸으라고 명령하고
남자 : "시동을 켜라."
이내 차에 탄 뒤 달아나자 곰은 이를 황당해합니다.
곰 : "방금 말로 차에 시동 걸었어?"
두 여자가 운전 중에 멋진 남자에게 한눈을 팔다가 사람을 칠 뻔하지만 긴급제동시스템으로 사고를 면하는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LG전자는 한국인에게 친근한 리암리슨과 그의 아들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미래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것이 미래고 지켜져야 한다."
"그다음에 어떻게 되는 건데요?"
이후 거대한 TV 곳곳
슈퍼볼 광고는 1초에 최고 1억에서 2억 원으로, 수십 수백억 원의 천문학적인 광고비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적인 기업의 독무대였던 슈퍼볼 광고시장에서 이제는 우리 기업들이 앞장서 뛰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