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작년 발견된 위폐는 총 3031장으로 전년대비 876장(22.4%) 감소했다.
권종별로는 최고액권인 5만원권 위폐 발견이 2040장으로 631장(44.8%) 늘었다.1000원권, 5000원권과 1만원권 위폐 발견은 각각 70%, 53.4%, 71.1% 감소한 15장, 707장과 269장이었다.
5만원권 위폐 발견이 크게 증가한 것은 작년 1월 전주 완산경찰서가 5만원권 위조지폐를 2012장 제조한 화폐위조범 일당 4명을 검거했기 때문이다.
근래 많은 위조지폐가 발견됐던 5000원권은 특정 기번호(77246)가 포함된 구권의 위조범이 2013년 6월 검거된 이후 감소 추세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해당 위폐는 2004년부터
유통 은행권 100만장당 위폐 발견장수는 작년 0.7장으로 전년보다 0.2장 감소했다. 이는 일본(0.2장)을 제외하면 호주(27.9장), 캐나다(29.6장), 유럽연합(47.6장), 멕시코(71.0장), 영국(128.5장) 등 주요국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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