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열린 신제품설명회에서 김후식 뷰웍스 대표이사가 신제품 VT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뷰웍스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고급 사양의 TDI(Time Delayed Integration) 라인스캔 카메라 신제품 ‘VT시리즈’로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로 했다. TDI 라인스캔 카메라는 주로 디스플레이나 반도체를 만드는 공정에서 사용되는 제품 검사장비로 생산라인에서 이동하는 제품을 반복촬영해 선명한 영상을 얻는 산업용 카메라다. VT시리즈는 해상도를 기준으로 4,6,9,12,18k 등 5가지 모델로 출시됐고 업계 최고 수준인 18k 해상도를 구현했다. 또 TDI 라인스캔 카메라 중 가장 빠른 초당 25GB의 속도로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어 제품 공정의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 뷰웍스는 신제품을 무기로 국내외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후식 뷰웍스 대표는 18일 신제품발표회에서 “VT시리즈를 통해 세계 TDI 라인스캔 카메라 시장의 점유율을 수년 내 5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간 세계 TDI 라인스캔 카메라 시장은 캐나다의 ‘텔레다인 DALSA’(달사)에서 독점하고 있었다. 뷰웍스가 자체개발한 VT시리즈의 핵심부품인 ‘하이브리드 TDI 라인센서’로
경쟁사 보다 제품개발 비용과 기간을 모두 개선해 독점시장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는 구상이다. 뷰웍스의 핵심기술인 하이브리드 TDI 라인센서는 기존 라인센서에 사용되던 고체촬상소자(CCD)와 상보성금속산화막 반도체(CMOS)의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부품이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