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영업자가 큰 폭으로 줄었지만 이들이 빌린 돈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시중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자영업자 수는 1년 전보다 폐업 등으로 8만9000명 감소한 556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4년(537만6000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반면 자영업자들이 빌린 돈의 규모는 급증세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 등 5대 대형은행이 지난해 개인사업자에게 빌려준 돈은 164조1691억원이다.
작년에만 22조7105억원(16.1%)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늘었던 2014년(13조6000억원)보다 9조원 많은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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