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해 사상 최장기간인 4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70억6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커지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고 있어 불황형 흑자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는 전월의 106억8000만달러에서 81억1000만달러로 감소했다.
국제수지 기준 1월 수출은 37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8% 줄었다. 수입은 23.1% 감소한 29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통관기준 수출은 18.8% 감소한 366억2000만달러를, 수입은 20% 줄어든 314억2000만달러였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건설수지 악화 등으로 전월 17억달러에서 19억달러로 소폭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전월의 5억9000만달러 적자에서 12억5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달러 적자를 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자산은 64억8000만
부문별로는 내국인의 증권투자는 1억3000만 달러 늘었지만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45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특히 증권에서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작년 6월(-7700만 달러)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과 기타투자는 각각 12억1000만달러, 3억달러씩 늘었다.
준비자산은 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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