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8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에서 소상공인사관학교 제3기 교육생 입학식을 갖고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업종 분야의 소상공인 양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중심상가에 창업할 수 있는 점포체험장 19곳을 만들고 교육생이 계획한 창업 아이템으로 직접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점포경영 체험을 지원한다.
올해는 소상공인사관학교의 핵심인 점포체험 운영을 좀 더 내실화하기 위해 창업체험기간을 16주로 지난해보다 4주 늘렸다. 점포에 전문가를 항상 배치해 고객관리와 매장진열기법 등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제3기 교육생은 신청자 총 313명 중 창업아이템심사, 서류전형 및 심층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210명이 선발됐다.교육생의 연령대는 20대 21.0%, 30대 31.4%, 40대 26.7%, 50대 17.1%, 60대 이상이 3.8%로, 청년층이 52.4%를 차지했다.창업아이템 유형은 전문지식기반 36.7%, 상품·유통기반 31.0%, 기술·제품기반 11.9%, 일반생활서비스기반 7.6%, 웰빙·복지분야 7.6%, 외식업분야 5.2%로 나타났다.
교육생은 전국 5개 소상공인 전용교육장에서 차별화된 영업전략수립, 브랜드경영 등 창업 유지에 필요한 이론교육(총 150시간)을 듣게 되며 교육생의 80%를 선발해서 창업점포체험(16주) 및 전담멘토링(5개월)을 제공,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문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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