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수 구매자 5명 중 1명은 다이어트 효과로 입소문이 난 탄산수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2015년) 생수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생수(물) 매출 중 탄산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9.1%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수는 2014년부터 매출이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생수 매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생수 매출은 2014년, 2015년 전년대비 각 8.9%, 10.0% 가량 증가했다. 특히 탄산수 매출의 경우 2014년, 2015년 전년대비 각 145.9%, 62.9% 가량 늘었다.
탄산수 매출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당분,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입소문을 탄 점이 꼽힌다. 또 최근 탄산수를 활용해 집에서 직접 시원한 에이드 음료를 만드려는 DIY족(Do It Yourself)이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17일부터 2주간 ‘물 사랑 기획전’을 진행한다. 총 28종의 생수와 탄산수를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수준에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 인기 탄산수 상품인 ‘트레비 레몬(245ml*8개)’을 3500원에, ‘페리에 슬림캔 레몬(300ml*6개)’을 413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일반 생수로는 ‘퓨어 라이프 생수(2L)’를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 물 사랑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는 저렴한 가격에 생수를 구입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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