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다음달 12일까지 창립 19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슬로건으로 ‘빼는 것이 플러스다’를 내 건 홈플러스는 가격 거품과 품질 걱정은 빼고, 신선함과 가성비를 더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홈플러스는 고당도 오렌지(14∼25입 박스·특대 9입·미국산·9990원), 생물 고등어(대·마리·3990원), 셰프 초밥(개·390원), 사계절 워셔액(1+1·990원) 등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내놓는다.
또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수입산을 한 데 모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해 첫 수입문이 열린 페루산 애플망고(특대/4990원)를 비롯해 4대 와규로 손꼽히는 미국산 ‘아까우시 와규’(척롤/100g/2990원), 항공직송 스페인 냉장 돼지 등갈비(100g/1490원)가 대표적이다.
주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이른바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나파 와이너리의 ‘고스트 파인’을 미국 현지 마트 가격($25)보다 낮은 1만8900원에 판매하는 게 한 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핵심 가공식품은 기존 1주일 단위 프로모션을 1년으로 확대해 연중 상시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우유, 컵라면, 샘물 등 주요 자체 브랜드(PB) 상품은 정상가 대비 최대 40% 싸게 살 수 있다.
이 밖에 홈플러스는 이시하라 골프클럽 풀세트를 39만원에 선보이고 방콕·파타야 3박5일 여행상품을 최저 19만원에 판매한다. 기저귀 80여종에 대한 ‘1+1’ 행사, 생활용품을 비롯한 봄
홈플러스 김영성 빅시즌기획팀장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상품 품질과 서비스를 강화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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