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김포이마트점에서 근무하는 김정미 리턴맘 부점장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김포이마트점 부점장으로 근무하는 김정미 씨가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수여식에 워킹맘 대표로 초청받았다고 5일 밝혔다.
김정미 씨는 2000년 11월 바리스타로 입사해 점장까지 근무하고 육아 문제로 2007년 10월 퇴사했다. 이후 6년 만인 2013년 10월에 리턴맘 바리스타로 복귀한 뒤 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김정미 씨처럼 전직 우수 여성 인력들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이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와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출산이나 육아로 퇴사했던 전직 점장이나 부점장 출신 여성 관리자를 대상으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턴맘으로 복귀한 여성 인력은 72명이다.
리턴맘 바리스타는 주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매장 관리자로 일하면서 정규직으로서 상여금, 성과급,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 후생 혜택과 인사제도를 적용 받는다.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희망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추후 본인이 원할 경우 하루 8시간씩의 전일제 근무로의 전환 기회도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임신 및 출산 시 축하 선물 지급, 영유아 자녀 양육 파트너에 대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여성 친화적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다.
육아휴직 제도, 출퇴근 시차제, 가족 돌봄 휴직제, 육아책과 태교 CD를 제공하는 임신 축하 패키지 제도, 한우와 미역, 유기농 내의를 제공하는 출산 축하 패키지 제도, 부부·육아문제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출산 및 육아 휴직 등 장기 휴가 사용 후 복귀하는 워킹맘 임직원을 위해 재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안정화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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