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코리아가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에 대한 자사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모바일 무브스 피플’ 행사를 5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페이스북코리아의 주요 고객사와 국내 마케팅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
손현호 페이스북코리아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 담당 이사는 “국내 디지털 동영상 소비의 90%가 모바일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바일 쇼핑 비중이 절반이 넘었다”며 “모바일은 우리 일상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중요성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지만 일관된 모바일 비전의 공유나 계획적인 모바일 콘텐츠 개발 등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문제점을 제기했다.
페이스북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발견’ 중심의 모바일 사용행태, 사용자와 콘텐츠의 연관성, 스크롤하던 손가락을 멈추게 하는 창의력 이 세 가지를 마케팅 담당자가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손 이사는 “화면이 작고, 이동 중 소비될 가능성이 높은 모바일 특성상, 콘텐츠 검색보다 발견이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러한 사용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콘텐츠를 창의적인 시각 요소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원 페이스북코리아 마케팅사이언스 팀장은 “사람들이 TV보다 모바일 콘텐츠를 소비할 때 더욱 집중하고, 수용하는 태도도 훨씬 긍정적이라며, 오히려 TV가 산만해지기 쉽고 인지부하가 높다”는 페이스북의 최근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동영상 광고에 대해 “광고가 강제 노출될 때 사용자의 4분의 3 이상이 광고 스킵만 기다린다”며 “시청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동영상 광고가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닐슨코리아 유도현 미디어리서치 부문 대표와 LG전자 박재현 매니저, AIA생명 허종훈 부장 등이 함께 무
발표된 내용은 페이스북 비즈니스 사이트(https://www.facebook.com/business/news)에 게재됐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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