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쉐보레 임팔라를 국내서 생산하지 않고 지금처럼 수입판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GM은 임팔라가 국내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 본사와 국내 생산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진행했지만, 결국 제품이 가지고 있는 수입 세단의 프리미엄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 생산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한국GM 노조는 일부 국내 공장의 가동이 떨어지는 가운데 수입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자 국내 생산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올해 새로 부임한 제임스김 한국GM 사장은 “본사와 종합적이고 심도깊은 국내 생산 논의를 진행했지만, 고객이 요구하는 수입 세단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해외 생산 모델을 국내서 생산하도록 바꾸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임팔라는 쉐보레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 6개월 만에 1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국내 대형·준대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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