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 캡처 |
당신의 친구들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오늘도 저마다 화려하고 재치있는 이모티콘들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새 이모티콘을 구입하자니 금방 질릴 것 같고 왠지 돈이 아깝다면 ‘이 기능’을 오늘부터 써보자.
미처 알지 못했던 카카오톡 메신저의 숨겨진 기능, 바로 ‘#텍스트콘’이다.
우선, 대화창에 ‘#ㅌㅅㅌㅋ’을 입력한다. 이는 ‘텍스트콘’을 의미하는 것이다.
텍스트콘은 텍스트(Text)와 이모티콘(Emoticon)을 합친 합성어이다.
참고로 카카오톡의 ‘#’ 기능은 당신이 입력한 태그(단어)와 관련한 여러가지 정보나 링크 등을 검색해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ㅌㅅㅌㅋ’을 입력한 뒤 검색(돋보기) 버튼을 눌러보자.
카카오톡의 #텍스트콘은 총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직장인의 비애를 유머스럽게 표현한 ‘직장인 어록’, 누구나 공감할 재치 있는 ‘생활 명언’, 그리고 직접 만들 수 있는 ‘직접 입력’이 있다.
특히 직장인 어록은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 “되면 한다”등의 체념한 듯한 어록을 갖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생활 어록은 “칼로리와 맛은 비례한다” “여친이 없으니까 헤어질 걱정이 없어서 좋다” 등의 다양한 생활 속 유머를 갖고 있다.
특히 ‘직접 입력’ 같은 텍스트콘은 카카오톡의 캐릭터가 그려진 배경화면에 내가 직접 원하는 문구를 새겨 넣을 수 있다.
총 51자까지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인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 메시지를 전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해당 글씨체는 윤태호 작가의 손글씨로 직접 만든 ‘미생체’라는 점도 독특
텍스트 창에 원하는 문구를 입력한 뒤 미리보기로 보고 전송하면 텍스트콘을 공유할 수 있다.
오늘부터 글로는 혹은 이모티콘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메시지들을 카카오톡의 ‘텍스트콘’으로 재치있게 전해보자.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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