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치매 등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사용되는 제대혈 내 물질에 관해 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염증세포 부착과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세포접착분자(ICAM)-1’에 관한 것으로, 특허 명칭은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ICAM-1의 용도’이다.
‘ICAM-1’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했을 때 분비되며, 치매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분해를 유도해 제거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는 치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과
이와 관련해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임상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에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해외 38건을 포함한 총 59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