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사건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과 김도희 승무원이 업무에 복귀한다.
6일 항공업계 관계자는 “박 사무장은 이달 7일 산업재해에 따른 요양기간 만료시점이 다가오자 복귀 의사를 밝혔다”며 “승무원 김 씨 역시 지난달 18일 무급 병휴직 기간이 끝나자 대한항공에 업무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사무장은 땅콩회항 사건 이후 외상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을 이유로 산업재해를 인정받아 병가를 내고 작년 2월 6일부터 출근하지 않았다.
승무원 김씨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유로 진단서를 제출해 90일 동안 병가(유급)를 지내고, 그 후 1년 동안 무급
이들은 육아휴직 등에서 복직하는 승무원들과 함께 서비스 안전교육을 받은 후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두 승무원이 현장에 복귀하는 만큼 이전과 동일하게, 다른 승무원들과 동등하게 대우받고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